한국병원 진료과목/어깨관절센터

어깨 뒤로 젖히기가 힘들어요 혹시 오십견? 증상과 치료법 | 제주정형외과

제주한국병원 관절/척추센터 2023. 10. 10. 18:30

어깨 뒤로 젖히기가 힘들어요 혹시 오십견? 증상과 치료법 | 제주정형외과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여러가지 질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질환으로 오십견이 있는데요. 이름처럼 오십 대에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에요.

 

오십견의 정확한 이름은 오십견이 아닌 유착성 관절낭염인데요. 팔을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관절낭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두꺼워지고 수축되면서 어깨의 통증과 운동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별다른 외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어깨의 극심한 통증과 어깨가 굳어 들어올리기 힘들어지는 것이 특징인데요. 어깨에 얼음이 얼은 것 처럼 굳는다 하여 동결견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오십견의 주된 증상인 관절운동의 제한은 또다른 어깨 질환인 회전근개파열과 비슷하여 혼동하기 쉬운데요. 특히 젊은 나이의 사람들은 아직 자신이 오십견이 올 나이가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십견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발병 나이가 40대, 심지어는 30대로 낮아지고 있어 사십견 삼십견이라고 불릴만큼 흔해졌는데요.

 

두 질환을 구분할 수 있는 차이점으로는 관절운동 제한의 범위에 있습니다. 회전근개파열은 내가 팔을 들어올리는 능동운동만 제한되는 데에 반해 오십견은 능동운동 뿐만 아니라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도 팔을 올리기 힘들어지는 수동운동의 제한까지 발생한다는 것이에요.

 
 

 

또한 오십견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어깨 전체가 뻣뻣하고 아프다.
  •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있다.
  • 팔을 올리거나 뒤로 젖히는 것이 어렵다.
  • 밤에 통증이 심해져 잠에 들기 힘들다.
  • 어깨부터 손가락까지 통증이 내려온다.
  • 통증이 생겼다 사라지는 간헐적 증상을 보인다.
  • 세수를 하거나 샤워하는 것이 힘들다.
  • 혼자 단추나 지퍼를 잠그는 것이 어렵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오십견을 의심할 수 있으며, 제주정형외과 제주한국병원에 내원해 정밀검진을 받아보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오십견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발병 나이를 보아 퇴행성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특발성과 이차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특발성 오십견은 명확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며 대부분의 오십견 환자가 특발성 오십견에 해당됩니다. 이차성오십견은 다른 질환의 영향을 받아 어깨 관절에 손상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요. 어깨질환과 경추질환, 호흡기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당뇨병이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의해 발생할 수 있어 기저질환이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합니다.

 

어깨 통증으로 오십견이 의심되어 제주정형외과 제주한국병원에 내원하게 되면 증상에 따라 X-ray, 초음파, CT, MRI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십견으로 진단하게 되면 관절의 상태와 통증 정도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지게 되는데요.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약물치료나 주사치료를 통해 염증과 통증을 줄이고, 물리치료와 도수치료 등으로 관절의 기능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나 관절의 제한이 심해 일상에서 큰 불편함이 있고, 이러한 보존적인 치료만으로 증상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굳어진 관절막을 풀어주는 관절수동술이나 관절내시경 수술 등을 고려할 수도 있어요.

 

 
 

관절내시경술은 5mm 정도의 작은 절개를 통해 초소형 관절 내시경을 삽입한 후 관절의 상태를 직접적으로 확인하며 진단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인데요. 최소한의 절개를 통해 통증이 적고 빠른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으며, 후유증이나 부작용에 대한 위험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