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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종합병원에서 발목터널증후군 알아봐요

제주한국병원 관절/척추센터 2023. 8. 7. 11:03

 

 

발목에는 발뒤꿈치 쪽으로 신경이 지나는 통로가 존재하는데요. 이를 족근관이라고 합니다. 정확히는 족관절 내과 후방에 위치하여 굴건 지대를 지붕, 바닥에는 거골과 중골, 원인 경골이 내측면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러한 굴건 지대에서 경골 신경이나 신경의 분지가 압박되는 경우 발목과 발 주변으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발이 저리거나 열감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질환을 발목터널증후군, 족근관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주로 터널증후군이라고 하면 손목에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처럼 발목에도 신경 압박이 발생하는 터널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손목과 달리 발목의 경우 신경을 쓰기 어려운 부위이기 때문에 질환이 발생하여도 잘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발, 발목에 발생하는 질환을 오래 방치하게 되면 보행에도 어려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치료를 받아보는 편이 좋은데요. 오늘은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는 족부 질환 중 신경 압박으로 인해 발생하는 발목터널증후군에 대해 제주종합병원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발목터널증후군 왜 발생할까?

족근관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발목터널증후군은 앞서 말했듯 후경골에서 신경이 압박되거나 긴장되어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인데요. 이에는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선 발목 연부조직 종양이 있는 경우나 정맥류, 골절이 전위된 경우, 신경 주위 섬유화가 발생한 경우, 힘줄 건초염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고 당뇨병이나 류마티스 관절염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강직성 척추염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는데요. 발목을 자주 접지르거나 외상 등에 의해 나타난 질환에 의해 발목 터널 증후군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발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은?

정확한 위치 및 통증의 양상을 뚜렷이 표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대개 족저부 전반에서 통증 및 이상 감각을 호소하게 됩니다. 초기에는 신경이 존재하는 발목 부위, 간헐적으로 통증이 나타나는데 점차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점차 통증의 강도 또한 강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보행에도 영향을 주어 발목 관절 및 무릎, 척추 등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면 발목터널증후군 증상을 의심해보시고 저희 제주종합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는 편이 좋겠습니다.

◎ 발목이 자주 시큰거리고 아픕니다.

◎ 발바닥이 저리고 뜨거운 느낌이 듭니다.

◎ 낮보다 밤에 증상이 심합니다.

◎ 걸을 때 통증이 더 심합니다.

◎ 발바닥 감각이 둔해집니다.

발목터널증후군, 진단과 치료 방법은?

발목터널증후군의 경우 신경 마비가 동반되어 근위축과 같은 뚜렷한 감각 이상이 있는 경우 진단이 쉽게 가능한 편이지만 초기의 경우라면 통증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과 감별이 쉽지 않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요구됩니다. 이 때에는 경골신경의 압박 또는 긴장을 유발시켜 증상 악화가 나타나는 지 확인하며 터널증후군에 의한 증상인지 파악하고 그 상태에 맞춰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과 마찬가지로 초기 증상에 대해 보존적 치료로도 충분히 호전을 기대해볼 수 있는데요. 석고나 깁스 등으로 발목을 특정 각도로 조정하여 고정하는 고정 치료나 신경 주변의 염증을 감소시키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을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발목터널증후군의 경우 원인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질환들의 치료가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경을 압박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고 개선이 이루어져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으며 발목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여러 행동 및 습관 또한 바르게 잡아주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에 무리를 줄 수 있는 불편한 신발을 피하고 꾸준한 스트레칭을 통해 발목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비만인 경우 족부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정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