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 진료과목

청소년기 척추측만증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해

제주한국병원 관절/척추센터 2024. 6. 27. 17:07

대부분의 척추질환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병률이 높아지는데, 척추측만증은 청소년기 유병률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자리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반면 신체활동량은 적기 때문인데요.

 

제주한국병원에서 척추측만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C자형이나 S자형으로 휘어져서 몸이 좌우로 기울거나 돌아가 변형되는 증상으로, 척추의 만곡이 없어져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져 보이게 됩니다. 이때 척추의 모양은 정면에서도 측면에서도 모두 틀어져 보입니다.

 

즉,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졌거나 허리의 중심선이 휘어져 있거나 어깨의 높이가 차이가나고 골반이 기울어져 있는 경우 척추측만증 (척추옆굽음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앉아있는 시간이 많고 잘못된 자세나 습관 때문에 척추가 휘어질 가능성이 과거보다 훨씬 많아졌는데요, 특히 성장기의 청소년의 경우 성인의 뼈보다 유연해서 자세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척추측만증은 여러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크게 척추에 구조적 변형이 있는 구조적측만증과 척추 외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비구조적측만증으로 나뉩니다.

 

구조적측만증은 또 발생원인에 따라 특발성, 선천성, 신경근육성, 신경섬유종성측만증으로 나뉘는데,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 80%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는 소아 및 청소년기에 가장 흔한 척추측만증으로 청소년 인구의 약 1.5~3%에서 발견됩니다.

척추측만증은 나쁜 생활습관, 자세, 신체에 부적합한 책상구조 등 환경적 요소로 인해 발생하며, 청소년들이 학교나 가정에서 올바른 자세교육을 받지 못한다는 점이 발병률을 가속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척추측만증을 유발시키는 나쁜 자세의 사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짝다리로 서는 경우

2. 한쪽으로만 무거운 가방을 드는 경우

3. 주머니 한쪽에만 지갑이나 휴대폰을 넣고 다니는 경우

4. 의자에 앉을 때 한쪽으로 기대어 몸을 틀어서 앉는 경우

 

가장 흔한 청소년기 특발성 척추측만증 환자에게서는 외관상 변형외에 특별한 증상은 없는 편이고, 간혹 요통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심한 측만증의 경우 점차적으로 폐활량의 감소가 일어날 수 있고 90~100도 측만에서는 운동 중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으며 120도 이상의 매우 심한 흉부 만곡의 경우 폐활량이 유의미하게 감소하여 폐성심 (폐동맥 혈액의 흐름이 나빠져 우심실의 기능부전을 일으키는 것) 상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척추측만증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자가진단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양쪽 어깨선의 높이가 다르다

2. 한쪽 견갑골이 더 튀어나와 보인다

3. 양쪽 골반의 높이가 다르다 (여성의 경우 치마가 자꾸 한쪽으로 돌아가는 경우)

4. 양쪽 발의 길이가 차이나고 신발 굽이 다르게 닳는다

5. 걷거나 뛰는 모습이 부자연스럽다

 

척추측만증의 조기진단에 도움을 주는 ‘등심대검사’로 청소년기 (초등학교 5~6학년 시기)의 척추측만증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두다리를 약간 벌리고 똑바로 서게 한 다음, 뒤쪽서 관찰할 때 척추가 휘어져 있으면 좌우 어깨높이와 견갑골의 높이가 다르게 보이고 앞쪽서 관찰할 땐 좌우어깨, 유방, 골반의 높이가 다르게 보입니다.

또 두다리를 모으고 선 자세에서 무릎은 펴고 허리를 70도 정도 구부렸을 때 좌우 등 높이가 다르거나 90도 구부렸을 때 좌우 허리높이가 다르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척추측만증을 진단하는데 가장 중요한 검사는 x-ray 검사로, 척추가 변형된 원인을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고, 변형의 종류, 부위, 크기등을 알 수 있습니다.

 

비교적 초기 단계에서 척추측만증이 진단이 되었다면 잘못된 자세나 습관을 교정하고 약물, 물리치료, 도수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실시하여 개선을 시켜나갑니다.

 

제주한국병원에서의 도수치료는 치료사에 의해 틀어진 척추를 자극해 정렬을 맞추는 비수술적 치료로 신경의 유착을 해소하고 긴장한 연부조직을 풀어주어 신체적 불균형을 균형있게 만들어 줍니다.

도수치료로 척추균형을 맞춰 통증 및 운동범위를 개선시킬 수 있으며 당일 내원하여 짧은 시간의 치료후에 바로 퇴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척추질환은 방치하지말고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특히 청소년기의 척추질환은 앞으로의 성장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의심증상이 보이면 바로 제주한국병원에 내원하셔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