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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류마티스내과 손가락 뼈마디 뻣뻣한 통증 있다면

제주한국병원 관절/척추센터 2023. 12. 27. 16:11

제주시류마티스내과 손가락 뼈마디 뻣뻣한 통증 있다면

날씨가 추울 때 우리 몸에서 가장 먼 손가락과 발가락에서부터 반응이 나타나게 됩니다. 몸의 체온과 대사를 조절하는 혈액과 신경의 순환이 말초신경에 가장 나중에 닿기 때문인데요. 그리고 보통 손가락은 맨 살로 나와있기 때문에 더 빨리 근육과 힘줄이 경직하고 수축되면서 뻣뻣해지고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통증은 몸이 따뜻해지면 근육이 이완되고 풀려 나아집니다. 하지만 손가락 관절 혹은 근육과 인대 등에 이상이 생겼다면 통증이 계속될 수 있는데요. 특히 관절 마디에 시큰한 통증이 계속된다면 관절염일 수 있습니다.

 

관절염 종류에는 먼저 떠오를 수 있는 퇴행성 관절염(골관절염)이 있으며, 류마티스 관절염도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가장 흔하고 일반적인 형태의 관절염으로 노화 혹은 과도한 사용 등으로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면서 관절 연골이 닳아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퇴행성 관절염은 체중 부하를 많이 받는 무릎이나 고관절, 척추 등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반면에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활액막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자가면역 현상이 주요 기전으로 알려져 있어 퇴행성 관절염과는 원인도, 증상도 다르기 때문에 확실한 구분이 필요한데요. 오늘 제주시류마티스내과 한국병원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활막이 있는 모든 관절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요. 퇴행성 관절염과 달리 손과 손가락, 발, 발가락 등에서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류마티스 관절염은 남성보다는 여성, 20세~50세 사이에서 많이 발병한다는 특징이 있지만 남녀 구분 없이, 소아에서 노년층까지 모든 나이대에서 발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1%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겪고 있어요.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다만 인체의 방어기전, 면역체계의 이상에 의해 발생한다고 추정하고 있는데요. 외부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서 건강한 조직에도 면역반응을 일으켜 자기 자신을 공격하면서 활액막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이를 자가면역이라고 부릅니다. 자가면역은 유전적인 요인이나 세균, 바이러스 감염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러한 자가면역은 손가락과 발가락 등의 작은 말단 부위에서 시작하며 특히 손가락이나 손목 중간의 마디에서 주로 증상이 나타나며, 손목과 발목으로 이어져 신체 전반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심하게는 폐나 심장 등의 신체 기관까지 퍼져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지만, 초기에는 주로 손가락 마디가 뻣뻣해지는데요. 특히 아침 기상 후에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는 ‘조조강직’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조조강직으로 인해 굳은 마디는 한 시간 이상 관절을 움직인 후에야 증상이 나아지며, 심한 경우에는 하루 종일 지속되기도 합니다.

 

  • 이유 없는 체중 감소와 피로, 식욕 부진 (전구증상)
  • 손가락 마디의 통증과 종창, 열감
  • 아침에 유독 뻣뻣한 손가락 마디 (조조강직)
  • 관절 끝보다는 중간 마디에서 증상이 나타남

 

류마티스 관절염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전신 피로감이나 무력감이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인데요. 관절의 증상이 나타나기 전 전구 증상으로 피로감이나 식욕 부진, 전신 쇠약감이나 모호한 근육과 관절의 증상이 먼저 나타나지만 정확하게 진단을 내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의심된다면 제주류마티스내과 한국병원 관절척추센터에 내원하여 정확하게 진단 받아보실 수 있는데요. 류마티스 관절염을 확실하게 진단하기 위한 단독 혈액 검사법은 없지만, 의사와의 진찰, X-ray 검사와 혈액 검사 등을 통한 관절 상태와 류마티스 염증 수치를 종합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위 검사 결과와 함께 아래의 항목 중 4개 이상을 만족하고, 6주 이상 지속될 때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1. 조조강직 : 관절 또는 관절 주변의 뻣뻣함이 1시간 이상 지속
  2. 세 부위 이상에 나타나는 관절염
  3. 손 관절의 관절염
  4. 대칭성 관절염
  5. 류마티스 결절
  6. 혈액검사에서의 류마티스 인자 양성 반응
  7. X-ray 검사에서 발견되는 뼈의 침식 징후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 단계라면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추가적인 관절 손상을 방지하는 데에 치료 목표를 두게 됩니다. 하지만 약물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관절내시경을 통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는데요.

 

제주한국병원에서는 통증 부위를 1cm미만의 최소 절개 후 내시경 카메라 장비를 삽입해 손상된 연골을 치료하는 방법을 시행할 수 있다고 알려드리며, 이는 카메라를 통해 내부를 관찰하며 치료가 진행되어 정확하고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