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을 신기 불편해요, 무지외반증 증상 [제주족부질환]

 

 

새신발을 사서 기분 좋게 신으려고 하는 데 평소와 같은 사이즈의 신발임에도 이상하게 발가락 쪽이 맞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신발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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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살펴보았을 때 엄지발가락 쪽이 조금 휘어진 것 같다면 무지외반증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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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은 발가락을 구성하는 관절인 중족골 중 엄지발가락에 해당되는 제 1중족골을 기준으로 두번째 발가락 쪽으로 과도하게 휘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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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의 경우 평소에는 잘 확인할 수 없는 부위이기에 무지외반증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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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은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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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인 요인은 내재적 원인으로 원위 중족 관절면의 각이 과다한 경우, 원발성 중족골 내전증, 과도하게 유연한 발, 평발이나 넓적한 발을 가진 경우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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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적인 요인은 외재적 원인으로 평소 신발코가 좁은 신발이나 하이힐, 굽이 높은 신발을 자주 착용하는 경우에 무지외반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데요. 보통 모계 유전의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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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의 증상은 발가락이 휘게 되는 것인데 휜 부분이 신발의 자극을 받아 두꺼워지고 염증이 생기게 되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엄지발가락이 휘어 두번째 발가락에 압박을 가하게 되면 겹친 부위에 굳은 살 및 압박성 피부궤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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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이 과도하게 휘게 되면 계속해서 자극을 받게 되기 때문에 관절이 탈구되기도 하며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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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은 외형적으로 변형이 일어난 경우이기 때문에 육안으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꼭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하며 방사선 검사를 통해 변형된 각을 측정하고 관절의 퇴행성 여부를 관찰하여 적절한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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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이 심하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수술을 해야 하지는 않습니다. 보통 교정을 통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게 하는데 이를 위해 돌출된 부위를 자극하지 않는 편한 신발을 신도록 하고 발가락 교정을 위한 보조기나 교정용 깔창을 착용토록 하는 보존적인 치료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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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보존적인 치료로도 증상이 낫지 않고 통증이 심하며 무지외반증으로 인해 일상 생활에 무리가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돌출 부위에 뼈를 깎아 각을 교정하여 짧아진 근육 및 연부 조직을 늘리는 수술을 진행하는데요. 미관상 보기 좋지 않다고 무조건적으로 수술을 하기보다는 휨의 정도나 증상에 맞게 올바른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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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가락 부위가 넓고 굽이 낮은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평발인 경우에는 발바닥 안쪽을 지지해주는 안창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만약 무지외반증 변형이 보이는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지 않을 때 발가락 보조기를 착용하여 더 변형이 되는 것을 막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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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제주한국병원 관절척추센터에서는 이러한 무지외반증뿐만 아니라 관절에 생기는 질환들 면밀하게 진료하고 분야별로 특화 진료 및 체계적인 협진을 통해 최선을 다해 질환의 치료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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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이 평소보다 휘어지는 것이 확인된다면 제주한국병원에 내원하시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고 무지외반증이 더 진행되기 전에 치료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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