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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손상의 원인, 과도한 운동 때문? 제주관절병원

제주한국병원 관절/척추센터 2023. 8. 25. 11:35

 

 

비가 오고 나서 날씨가 많이 풀리고 있는데요. 아직은 더운 날씨지만 바깥 나들이나 스포츠 활동을 하는 분들도 많겠습니다. 적절한 신체 활동은 건강에 도움이 되겠지만 만약 무리하게 움직일 경우에는 도리어 안좋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특히나 무릎은 평소 체중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부위이다 보니 여러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데요. 그 중에서도 스포츠 활동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십자인대파열인데요.

십자인대파열이란?

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에서 전방과 후방의 인대가 십자 모양으로 교차된 인대인데요. 종아리 뼈와 허벅지 뼈를 이어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고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십자인대에 문제가 생기면 그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되면서 무릎 관절이 불안정해지고 통증이 나타게 되는데요. 이러한 질환을 십자인대파열이라고 합니다.

십자인대파열 주요 원인은?

십자인대파열은 스포츠 활동 중 발생하기 쉬운 질환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나 무릎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 스포츠 활동- 축구나 농구, 배구 등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직접적 충격에 의해 발생하기 보다는 비접촉성 손상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무릎 관절이 과하게 뒤틀리거나 꺾이는 동작에서 발생하는데요. 달리다가 갑자기 멈추거나 급히 방향을 전환하는 동작, 점프 후 잘못된 착지 등의 동작에서 십자인대에 손상을 주며 파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노화에 의한 퇴행성 변화에 의해 조금의 충격에도 쉽게 손상될 수 있으며 주로 전방십자인대파열이 많이 발생하지만 무릎 뒤쪽으로 직접적인 충격이 있는 경우 후방의 십자인대도 파열될 위험이 있습니다.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평소 무릎 건강 관리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십자인대파열 주요 증상은?

전방십자인대파열의 경우 무릎에 퍽-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무릎이 부어오르고 당장 무릎 사용이 어려워지게 될 수 있는데요. 통증과 부종은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정도 해결되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별거 아닌 증상이라 생각하고 방치하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십자인대가 제 기능을 못하면서 무릎 관절이 불안정해지게 되는 것인데요.

걸을 때마다 무릎이 휘청거리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오래 걷기 힘들어지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르막이나 계단을 오를 때 불안정성이 더 심하게 느껴지게 되는데요. 심한 경우에는 평지를 걸을 때나 단순히 서있을 때에도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계속 방치하게 되면 무릎 관절 손상을 일으키면서 퇴행성관절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빠르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십자인대파열의 치료는?

우선 X-ray와 MRI 등 검사를 통해 무릎 관절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 후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는데요. 십자인대파열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을 통해 통증 및 부종을 완화하고 관절 기능을 회복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경우나 일상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운동선수의 경우 무릎에 질환이 발생하면 빠르게 치료가 이루어져야 할 텐데요. 이 때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이 가능한 수술을 진행해볼 수 있습니다. 십자인대파열의 경우 자가건이나 타가건을 이식하여 십자인대를 재건하는 수술로 진행되는데 관절내시경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 부위만을 정확히 찾아 최소한의 절개로 출혈 및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