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 진료과목/무릎관절센터

제주정형외과 스포츠 활동 후 무릎 안쪽이 아파요, 바로 거위발건염 증상?

제주한국병원 관절/척추센터 2024. 7. 8. 12:26

 

일상생활에서 걷고, 뛰고 하는 활동들에 무릎이라는 관절은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가만히 서있을 때에도 우리 몸을 지탱해주는 역할도 해요. 이러한 무릎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부위에 따라 여러가지 통증이 올 수 있는데요. 특히 무릎 안쪽에 통증이 심하면 거위발건염이라는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오늘은 제주정형외과 제주한국병원에서 거위발건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거위발건염이란 거위발건이라는 부위와 경골 사이에 있는 점액낭에 발생한 염증을 말해요. 거위발건이란 슬관절 (무릎 관절 안쪽)에 위치하며 경골 내측 상부에 봉공근, 박근, 반건양근이라는 3개의 근육이 모여 만들어진 힘줄이에요. 3개의 힘줄이 모여 거위발의 물갈퀴 같은 모양을 해서 붙은 이름이기도 해요.

점액낭이란 뼈와 연조직 사이에 위치하여 관절이 움직일 때마다 마찰을 줄여주는 점액이 들어있는 젤리 같은 주머니에요.

 

이 거위발건과 점액낭에 발생한 염증 질환을 거위발건염이라고 해요.

 

거위발건염은 무릎의 과사용과 외상에 의해 주로 발생하며 점액낭에 대한 지속적인 마찰과 그로인한 스트레스 결과로 염증이 발생해요. 특히 무릎을 굽히는 허벅지 뒷근육을 자주 사용하는 육상선수, 방향전환을 많이 요구하는 축구와 농구선수 같은 운동선수들에게 흔한 질환이기도 해요.

 

외에도, 무릎을 펴고 굽히는 동작을 반복하거나 장시간 보행을 하는 등의 무릎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에도 나타나는 질환이에요. 또한 퇴행성 관절염이나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거나 당뇨, 비만등은 위험인자로 작용할 수 있고 햄스트링 근육 (허벅지 뒤쪽 부분의 근육과 힘줄로, 동작을 멈추거나 속도감속 혹은 방향을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 근육)이 뻣뻣한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어요.

 

거위발건염 질환으로 인해 무릎 내부의 통증, 부종 및 열감, 무릎의 운동범위 감소등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어요. 발병 부위를 만지거나 눌렀을 때 통증을 느끼는 압통소견이 관촬되기도 하며 심하면 발열, 발적 (급성염증 시에 피부 및 점막이 빨간 빛을 띠는 것)이 나타날 수 있어요.

 

또한 운동을 하거나 계단을 오를 때 통증이 심해지거나, 주로 한쪽 무릎이 욱신거리거나, 심할 때는 쉬고 있어도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제주정형외과 제주한국병원에서는 초음파나 MRI등을 통해 거위발건과 점액낭에 생긴 염증의 정도를 파악하고 원인과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 환자분 상태에 따라 치료계획을 세우는데요.

 

감염에 의한 점액낭염의 경우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고, 경우에 따라 배농술 같은 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요.

 

감염에 의한 것이 아닌 경우 증상에 따라 약물과 주사치료로도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어요. 제주정형외과 제주한국병원에서의 거위발건염은 충분한 휴식과 냉찜질, 진통소염제,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등의 보존적 치료로도 대부분 나아지는 편이에요. 하지만 이럼에도 별로 증상 호전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절개를 통해 점액낭을 절제하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 볼 수도 있어요.

 

 

거위발건염은 예방이 중요해요. 외상을 입을 수 있는 경우는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좋고, 무릎의 과사용은 자제하는 것도 필요해요. 운동 전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무릎 통증이 느껴진다 싶으면 휴식과 함께 냉찜질, 마사지 등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통증이 사라질 때 까진 무릎을 쉬게 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대퇴사두근과 햄스트링 같은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고 비만인 경우 무릎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