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저하되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몸의 근육이 수축되면서 여러 가지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에는 가벼운 통증만 있다가도 혈관과 근육이 수축되면서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기고 이로 인해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는데요. 특히 골반과 허벅지뼈가 만나는 부위인 대퇴골두에 발생하는 혈액순환 장애는 대퇴골두무혈성괴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란 고관절은 대퇴골두와 이를 감싸고 있는 골반으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체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부위에 뼈가 괴사하는 질환입니다. 괴사된 부위에 지속적인 자극이 가해지면서 함몰이 일어나 통증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의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다양한 위험요인을 갖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위험인자로는 노화, 음주, 흡연, 스테로이드, 고관절골절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음주와 흡연을 즐기는 행동은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요소이며 골밀도를 감소시키는 원인이 되는데요. 이로 인해 고관절괴사가 진행된 후 함몰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이 외에도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과다 사용, 외상에 의한 고관절 탈구 및 골절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여성보다는 중년 이상의 남성들에게 주로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제주관절병원 한국병원에서는 대퇴골두무혈성괴사 증상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환자 개개인의 괴사된 범위와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초기에는 특별한 통증이 없으며 괴사된 뼈가 함몰되면서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요.
괴사된 부위가 골절되는 시기부터 사타구니 안쪽이나 허벅지 안쪽에 뻐근한 통증이 있으며 양반다리를 한다거나 앉아있다가 일어설 때 엉덩이나 골반, 허벅지쪽으로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집니다. 함몰이 진행되는 말기에는 양쪽 다리의 길이가 달라지면서 걸음걸이가 변형되거나 보행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제주한국병원 관절척추센터에 내원하시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기를 권장합니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X-ray 검사를 비롯하여 MRI 검사를 통해 대퇴골두의 함몰 유무를 파악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얻은 결과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증상이 심하지 않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초기의 경우 약물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등의 비수술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시기를 놓쳐 함몰이 진행된 경우이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심한 통증이 있다면 인공고관절치환술과 같은 수술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제주관절병원 한국병원 관절척추센터는 고관절괴사 질환에 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이 정밀한 진단을 시행한 후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추어 인공고관절치환술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는 고관절의 일부 혹은 전체를 제거한 후 특수금속과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인공고관절을 삽입함으로써 관절의 운동기능을 회복시키는 수술입니다. 괴사된 범위, 고관절 모양을 고려하여 인공고관절의 크기, 넓이, 길이를 조절하고 있으며 최소절개로 수술이 이루어지는 만큼 정상조직 손상과 부작용에 대한 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위험인자를 피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데요. 고관절에 자극이 가해질 수 있는 쪼그려 앉는 자세나 양반다리는 삼가도록 하고 적당한 강도의 스트레칭과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음주와 흡연은 되도록이면 삼가고 스테로이드 약물 역시 복용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마지막으로 평소 골밀도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골다공증과 같은 질환이 있다면 괴사된 뼈가 함몰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중년 이상이라면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