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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정형외과 술 좋아한다면? 골반통증 유발하는 [고관절괴사] 주의해요

제주한국병원 관절/척추센터 2022. 9. 13. 22:36

제주정형외과 술 좋아한다면? 골반통증 유발하는 [고관절괴사] 주의해요

흔히 골반통증은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술을 좋아하는 중년 남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고관절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고관절괴사, 대퇴골두무혈성괴사]라는 질환인데요. 골반뼈와 만나는 허벅지뼈의 머리 부분을 대퇴골두라고 하는데 이부분에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뼈가 괴사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고관절질환입니다.

뼈의 괴사는 어느 부위에서든 나타날 수 있지만 대퇴골두 부근에서 생기는게 가장 흔하며, 뼈가 썩어들어간다기 보다는 뼈조직이 죽은 상태에서 지속적인 자극을 받아 함몰되는 상태라고 이해하면 더욱 쉬우실 것 같습니다. 때문에 주변의 뼈로 퍼지거나 하지 않죠.

'대퇴골두'는 골반과 다리를 이어주는 고관절에 해당하는 부위로 체중을 지탱하고 안정적인 보행을 도우며, 고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뼈가 괴사되고 함몰되는 경우 골반통증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특히 사타구니 안쪽이나 허벅지 안쪽에 뻐근한 통증이 있기 때문에 양반다리를 하거나 걸을 때 통증이 심하고 누워서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사라지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만약 양반다리를 할 때 통증이 심하거나 엉덩이나 골반, 허벅지에 지속적인 통증이 있는 경우, 앉아있다가 일어설 때 통증이 심하거나 양쪽 다리의 길이가 달라 걸을 때 절뚝이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제주정형외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의 발병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노화, 음주, 흡연, 스테로이드, 고관절골절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관절로 향하는 미세 혈관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여 골밀도를 약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음주와 흡연을 즐기는 중년 남성환자의 비율이 높은 편 입니다.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과다 사용하거나 외상에 의해 대퇴경부나 고관절 부위에 탈구/골절이 발생했을 때에도 대퇴골두무혈성괴사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자각하기 어렵습니다. 괴사가 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괴사된 부위가 골절되고 함몰되면서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인데요.

괴사가 심해질수록 골반을 포함한 고관절 부근에 통증이 있고 다리에도 통증이 있기 때문에 허리디스크와 같은 다른 척추질환이라고 오해하기도 쉽지만, 양반다리를 할 수 없어진다는 특징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방치할 경우 다리의 길이가 달라지고 보행활동에 직접적인 제한이 생기며, 전반적인 신체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초기에 제주한국병원 관절척추센터에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저희 제주정형외과에서는 정밀한 진단을 통해 대퇴골의 괴사 범위를 파악한 후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괴사가 심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는데 특별한 불편함이 없는 초기에는 약물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등의 비수술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데요.

그러나 괴사된 범위가 크고 이미 함몰이 시작된 경우,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손상된 대퇴골두와 고관절뼈를 제거한 후 인공고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제주정형외과 한국병원에서 진행하는 인공고관절치환술은 고관절의 일부 혹은 전체를 제거한 후 특수금속과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인공고관절을 삽입함으로써 관절의 운동기능을 회복시키는 수술치료입니다.

괴사된 범위는 물론 환자 개개인의 관절 모양에 따라 크기, 넓이, 길이 등을 조절하여 맞춤형 수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최대한 절개 범위를 줄이기 때문에 주변 근육과 인대 손상을 최소화함으로써 부작용에 대한 위험이 적고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주한국병원 정형외과 황승근 센터장과 알아보는 대퇴골두무혈성괴사 예방법

? 쪼그려 앉는 자세나 양반다리는 고관절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음주와 흡연은 고관절의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삼가야 합니다.

? 적당한 강도의 스트레칭과 운동을 통해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 스테로이드 약물을 과도하게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 별다른 외상이 없었음에도 사타구니나 허벅지안쪽, 골반통증이 있다면 빠르게 정형외과로 내원합니다.

?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이 없는지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