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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정형외과 휘어진 엄지발가락, 무지외반증 교정

제주한국병원 관절/척추센터 2024. 2. 1. 10:03

제주정형외과 휘어진 엄지발가락, 무지외반증 교정

우리 몸에서 발은 아주 좁은 면적만으로 체중 뿐만 아니라 중력의 하중도 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발은 튼튼하게 우리의 몸을 지탱하고 있죠. 발의 역할은 이게 끝이 아닌데요. 걷거나 뛸 때, 발바닥은 바닥을 강하게 밀어내 움직일 수 있게 만드는데요. 이러한 발에 이상이 생긴다면 우리 일상에는 많은 어려움이 생길 것 같습니다.

 

다양한 족부 질환이 있지만 오늘 살펴볼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에서 시작해 발 전체에 통증이 번지는 질환으로, 증상이 악화되면 무릎, 척추까지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에요. 그러니 빠르게 무지외반증 정보 알아보고, 증상이 있다면 신속하게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라겠습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 발가락이 바깥으로 휘어진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바로 그러한 질환인데요. 엄지 발가락이 안쪽, 두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면서 발가락 관절이 외측으로 돌출되면서 신발과 반복적으로 마찰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지속적으로 마찰되면서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고, 통증으로 인해 발에 힘을 제대로 못쓰면서 발가락에서부터 발목, 무릎, 척추까지 영향을 미쳐 이차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뿐만 아니라 외관상으로 보기 안 좋을 수 있어요.

 

무지외반증이 발생한 초반에는 엄지발가락이 휘어지고 관절이 안쪽으로 돌출되지만, 통증은 심하지 않기 때문에 자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있거나 걸을 때 계속해서 자극을 받으면서 염증이 생기고, 이에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휘어진 상태가 계속된다면 엄지발가락에 닿아 있던 두번째 발가락 피부에 궤양이 생기거나 관절이 탈구되기도 합니다.

또한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류마티스관절염 혹은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무지외반증의 원인은 크게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지만 하이힐병이라고 불릴정도로 후천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합니다. 하이힐은 굽이 높고 발볼이 좁아 발가락이 꽉 끼기 때문에 발가락이 쉽게 자극받으면서 무지외반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요즘에는 히이힐 뿐만 아니라 굽 높고 딱딱한 신발을 신게 되면 무지외반증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하이힐 같은 신발 외에도 발볼이 좁거나 과체중으로 인해 발가락에 많은 자극이 가해진다면 무지외반증 발병 위험이 커지며, 가족력이 있거나 선천적으로 평발이거나 발이 넓적한 사람, 과도하게 발이 유연한 사람에게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은 외형적인 변화가 주된 증상인만큼 육안으로 보고 진단할 수는 있지만, 변형 각도나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이 달라지는데요. 따라서 정확하게 진단할 필요가 있으며, X-ray 검사를 통해 엄지발가락의 각도를 측정하고, 발가락 관절의 퇴행 여부를 파악하여 치료 방법을 결정합니다.

 

변형이 심하지 않은 초기라면 보조기나 치료용 깔창을 착용해 더 이상의 질환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적 치료와 교정을 병행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고, 발바닥과 발가락에 공을 굴려주는 것과 같은 마사지 등의 일상 생활에서의 노력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보존적인 치료만으로 증상 완화가 되지 않거나, 통증이 너무 심해 일상 생활에서 많은 불편함이 생긴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는데요. 돌출 부위의 뼈를 깎아 각을 교정하고, 짧아진 근육 및 연부 조직을 늘려주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어요.

무지외반증을 예방, 완화하기 위해서는 평소 신발은 앞 코가 넓고 굽이 낮은 것이 좋으며, 무지외반증 증상이 나타났다면 제주정형외과 제주한국병원에 내원해 정확하게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