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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주정형외과 무지외반증 주의하세요

제주한국병원 관절/척추센터 2023. 1. 26. 22:48

발은 신체 중 가장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는 부위로 체중으로 인한 하중을 상당히 많이 받고 있습니다. 또한 서있을 때는 물론이고 걷고 달리는 등의 이동을 할 때 바닥과 마찰하면서 충격을 받게 되죠.

만약 이러한 발에 이상이 생긴다면 우리는 정상적인 보행활동이 어려울 수 있고 행이 가능한 상황이더라도 여러 가지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데요. 발목을 삐끗한다거나 발바닥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은 물론 발가락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엄지발가락은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족부질환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빠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지외반증(拇趾外反症)이란 질환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엄지발가락이 외측으로 휘어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엄지발가락이 두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면서 발가락 관절이 돌출되고 이 부분이 신발과 지속적으로 마찰하면서 염증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염증으로 인한 통증은 물론이고 외형적으로도 보기에 좋지 않으며, 심한 경우 발가락에서 발목, 무릎이나 척추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이차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실 무지외반증은 하이힐병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데요. 높은 굽의 구두를 자주 신는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아 붙여진 별명으로 불편한 신발 착용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꼭 하이힐이 아니더라도 발볼이 좁은 신발을 신는 경우, 사이즈가 맞지 않는 신발을 자주 신는 경우처럼 발가락 부위에 자극을 많이 받는 신발 착용은 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갑자기 체중이 증가하는 것도 발가락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하죠.

선천적인 원인 역시 있는데요. 원위 중족 관절면 각이 과다한 경우, 원발성 중족골 내전증, 과도하게 발가락이 유연하거나 평발, 넓은발을 가진 경우에도 무지외반증 발병률이 높을 수 있습니다.

구제주정형외과 한국병원에 내원하는 무지외반증 환자분들을 보면 초기보다는 증상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인 경우가 많은데요. 평소 발가락의 모양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다가 변형이 심해지면서 통증이 나타난 후에야 자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휘어진 상태로 방치하게 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두번째발가락에 피부 궤양이 생기거나 탈구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빠르게 치료해야 합니다.

1.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휘면서 관절이 바깥쪽으로 돌출됩니다.

2. 신발과 마찰되는 부분이 부어오르고 염증과 통증이 나타납니다.

3. 굳은살이 생기거나 압박성 피부 궤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관절의 탈구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5. 류마티스관절염이나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은 외형적으로 변형이 확인되면 육안으로 진단이 가능하지만 변형된 각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이 달라지는 만큼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X-ray 검사를 통해 변형된 각도를 측정한 후 발가락 관절의 퇴행성 여부를 관찰하여 적절한 치료법을 제안하게 되죠.

구제주정형외과 한국병원에서는 먼저 돌출된 부위를 자극하지 않는 편한 신발을 신고 발가락 교정을 위한 보조기나 교정용 깔창을 착용할 수 있도록 보존적인 치료를 먼저 진행하고 있습니다. 만약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데요. 돌출 부위에 뼈를 깎아 각을 교정하여 짧아진 근육 및 연부조직을 늘리는 방법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을 진행하는 만큼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